[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성남시청 하늘극장서 영화 보며 여름휴가 즐겨요”
성남시는 오는 8월 18일까지 시청 2층 종합홍보관 내 하늘극장에서 무료 영화 상영 이벤트를 연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하늘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방학 특별 행사다.
상영작은 ‘명탐정 코난’, ‘겨울왕국’, ‘슈퍼배드3’, ‘라따뚜이’ ‘페르디난드’, ‘스트레인드 매직’, ‘메리다와 마법의 숲’ 등 인기 애니메이션 23편이다.
평일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등 하루에 두 차례 상영한다.
당일 매회 선착순 48명 입실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하늘극장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해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시청 2층 하늘극장은 9층의 하늘 북카페와 아이사랑 놀이터, 시청광장 분수대 앞 물놀이 풀장 등 시민 개방시설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가족 단위 시민이 즐겨 찾는 이색 피서지로 매년 인기다.
# 수정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새롭게 문 활짝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정구보건소는 26일 오후 2시 보건소 1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은수미 성남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곳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8개월간 사업비 6억5800원을 투입, 수정구보건소 건물 3층 일부를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모두 704㎡(213평) 규모에 검진실, 교육·상담실, 쉼터, 가족 카페, 사무실 등을 갖췄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임시 치매안심센터로 운영하던 같은 층 치매상담실의 시설, 장비, 인력은 흡수 통합됐다.
신경과 의사(1명), 간호사(9명), 작업치료사(2명), 사회복지사(2명) 등 모두 14명 전문 인력이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이어간다.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치매 예방을 위한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와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게 목표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국정과제의 하나로 수정, 중원, 분당 3개 구 보건소별로 운영 중이다.
분당구보건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야탑동 보건소 건물 3층 치매상담실(30㎡ 규모)을 임시 치매안심센터로 쓰고 있다. 오는 8월 29일 리모델링한 정자동 한솔7단지 사회복지관 건물 1층 공간(564㎡ 규모)으로 옮겨 개소한다.
중원구보건소는 보건소 옆 노인보건센터 건물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지난 1월 10일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각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등록·관리하는 치매 환자는 7월 현재 4048명(수정구 1200명, 중원구 1267명, 분당구 1581명)이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