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전경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교육청, 내부직원 대상 청렴특강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7일 4층 대강당에서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고등학교 희망자 등 총 54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우삼 부교육감의 ‘공직자의 청렴 윤리’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이재일 청렴 전문강사를 초청해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및 공익신고자 보호제도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특히 상당부분이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주로 특강을 실시해 내부 직원들이 놓칠 수 있는 개정사항에 대해 이해하고 사례 위주의 청탁금지법 내용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공직자의 청렴의무를 공감·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장우삼 부교육감은 “국민들이 원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외부로의 홍보에 앞서 내부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이해와 교육이 우선돼야 할 사항”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정한 인천교육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교육청의 교육비전인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을 이룰 수 있도록 내부직원들이 힘써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서부 교육복지, 계양구 학교와 지역기관 연계 공동사업 운영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계양구사회복지회관에서 계양구 관내 초,중,고등학생(72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미(계양의 미래찾기)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계양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고 수평적 토론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변화를 이끄는 주체자임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기본 취지다.
지난 4월 1차 모임에 이어 이번 2차 모임에서는 ‘청소년 문화 놀이터’를 계양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최우선 과제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청소년 문화 놀이터를 실행하기 위한 내용으로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청소년 플리마켓, 문화축제, 문화의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세부 의견들이 논의됐다.
이날 참석한 한 고등학생은 “오늘 배운 토론 활동을 학교 자치회의에서 아이들과 의견 나누는 방법에 활용할 생각”이라며 “조원들과 나누었던 계양구 청소년문화의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저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미 교육지원국장은 “학생들이 이번 토론활동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반기에 진행되는 계미프로젝트 후속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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