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30일, 이재정 교육감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 직무연수’서 특강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0일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 직무연수’에서 특강을 하고 연수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 105명을 대상으로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이해와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해 마련했으며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경기도 자체 연수, 수도권 공동연수, 교육지원청 현장실습 등을 진행한다.
이 교육감은 ‘새로운 도전,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설렘 가득한 교육전문직으로서의 출발을 축하한다”면서 “교육전문직은 어떤 점에서 전문직이며 무슨 일을 하는 존재인지 늘 마음에 새겨 달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교육은 끊임없이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교육공동체와의 관계는 물론, 학교와 학교, 학교와 교육청 등‘관계 설정’에 여러분이 중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 4.0의 핵심은 99%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이라면서 “1%의 슈퍼스타가 아닌 99%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평화시대를 위한 통일시민교육, 융합교육, 교실혁명, 새로운 교육체제 등으로 혁신교육을 심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대화 시간에 ‘경기교육에서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관점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 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삶의 의미와 관계의 가치를 새롭게 알게 해주는 경기교육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Stay hungry, stay foolish!(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는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하며 “시간은 정해져 있다. 하고 싶은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하면서 자신을 스스로 지키자. 교육전문직으로서 소신을 갖고 미래를 상상하며 새로운 교육을 위해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일반직․교육공무직 인문학적 리더십 함양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일반직 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독서토론을 통한 문제해결력 강화과정 1기’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독서토론을 통해 학교현장 행정업무 담당자들의 문제해결 및 의사소통역량을 강화하고 독서의 생활화와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나눔 영화토론, ▲쟁점 독서디베이트, ▲고전 읽기로 찾은 삶의 멘토, ▲서평쓰기와 나눔활동 등이며 인문학적 실천 리더십 형성과 자기개발 역량을 기르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했다.
나눔 영화 토론에서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학교가 미치는 영향을 다룬 영화‘우리들’을 감상하고 미래의 학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쟁점 독서 디베이트는 독서 디베이트 방법을 알고, 모둠별 핵심 쟁점 디베이트 활동으로 문제 해결력을 함양하며 모둠원간의 유대감을 형성한다.
이밖에 ‘고전 읽기로 찾은 삶의 멘토’에서는 고전에서 찾은 삶의 지혜와 통찰을 생활 속 나의 삶과 연계, 실천해보는 기회를 가지고 ‘서평쓰기와 나눔활동’은 서평의 의미를 알고 쓰는 기법을 습득, 모둠별로 실습하고 나누는 활동을 진행한다.
경기율곡연수원 연수 관계자는 “독서토론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및 문제해결력 등의 미래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독서교육을 지원하고 독서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연수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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