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 사전 안전점검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31일 만석공원을 찾아 8월 3~5일 열리는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물놀이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하고, 객석·체험 부스의 냉풍기 설치·정상작동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백 제2부시장은 “무궁화 축제가 무더운 여름에 열리는 만큼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면서 “행사장에 얼음과 식수를 비치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팔천만 송이 무궁화 꽃이 수원에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는 무궁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만석공원에는 수원시 무궁화 양묘장에서 관리하는 무궁화 분재·분화 3500여 점이 전시된다.
공원에 있는 무궁화 나무 800주도 감상할 수 있다. 한지 무궁화·무궁화 티셔츠·꽃 팔지 만들기 체험과 연인들을 위한 무궁화 프러포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 수원시, 8월부터‘스마트 민원관리시스템’ 운용
수원시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도로조명시설(가로등·보안등) 고장 신고를 할 수 있는 ‘스마트 민원 관리시스템’을 8월부터 운용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5월부터 관내 도로조명시설을 전수조사하고 고유번호와 큐알코드(정보를 담은 격자무늬 코드)가 인쇄된 표찰을 각 시설물에 부착했다.
고장 난 도로조명시설을 발견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시설물에 부착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고장신고를 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지로 연결된다. 고장 내용을 입력한 후 ‘등록’을 누르면 신고가 완료된다. 처리 결과는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수원시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고장신고를 할 수도 있다. 상담원에게 표찰에 적힌 고유번호만 알려주면 된다.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스마트 민원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고장시설 위치를 파악·수리하고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 민원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간편하게 도로조명시설 고장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리 기간을 단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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