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지난 31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철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설비고도화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설비기술부 주최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과 제선, 제강, 압연 등 제철소 주요 직책 보임자를 포함해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각 직책 보임자는 그 동안 공장 별로 추진돼온 설비 고도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설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 등을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설비 고도화 3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설비 고도화는 각 공정의 설비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도입 당시보다 성능을 110% 향상시키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제품 품질과 생산을 보증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이날 참석자들은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증산과 스마트팩토리 도입 추세에 맞춰 설비관리를 단순 유지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 경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오형수 소장은 이날 강평에서 “설비 고도화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전 공장에서 운전과 정비,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QSS 혁신활동 등이 잘 연계돼야 한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설비 경쟁력 강화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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