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8월 월례 조회에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구리시는 매년 공직자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 공직 사회의 올바른 성 윤리관 정립과 양성 평등 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구리시는 성 평등 관점에서 예방 교육을 통합 실시했으며 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그 중에서도 불법 촬영 동영상 다운로드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데이트 폭력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에코젠더 평생교육원 원장 고명진 강사는 강의를 통해 성 역할이 다변화 되는 현대 사회의 변화에 따른 성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폭력을 인식하는 다양한 시각을 양성 평등의 관점에 비추어 사례 중심으로 쉽게 설명함으로써 강의를 수강한 직원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최근 젠더 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부터 앞장서 서로 간의 차이를 인정해 주고 배려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사회 성 평등 문화를 정착해 성폭력과 가정폭력이 없는 건강한 구리시를 만들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성인지 교육과 폭력 예방 활동을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