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구기자축제 추진위원회, 사진=청양군청
[청양=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청양문예회관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및 추진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갖고 축제 세부프로그램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적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이 6대 추진역점과제를 설정하고 각종 경연대회, 수변을 활용한 포토존,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 저렴한 가격 등을 위한 개선 방안 보고와 참석자 간 의견 교환의 시간이 마련됐다.
주요 개선사항으로 건고추 판매장 및 먹거리 확장, 다양한 포토존 설치, 전국 경연대회와 청양사랑퍼레이드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세계음식문화체험, 이동 동물원 등은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위원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고추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건고추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변시세를 반영해 최적의 가격으로 조율, 판매자와 구입자 모두의 만족감을 이끌어내고, 매년 큰 인기를 끌었던 고추할인행사, 천원고추담기 이벤트는 더욱 확대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전국적인 콘텐츠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예비 방문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블로그 및 SNS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김돈곤 군수는 “고추·구기자축제는 우리 군에서 가장 큰 행사로 손님맞이 준비에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특히 건고추 확보에 대한 민․관 합동의 방법과 대안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윤일근 추진위원장은 “모든 군민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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