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직원들을 대상, 업무 개선·경감 성과에 따른 파격 인센티브를 주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는 임종식 교육감이 교원 행정업무 경감의 성과를 임기 내에 반드시 달성하고, 특히 본청 부서·직원 간 선의의 경쟁으로 품질 높은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각 부서에서 실시하는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을 인사고과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업무 경감·개선 추진과제에 대한 성과분석목록을 작성, 연말까지 신뢰성, 효과성 등을 측정하고, 우수 직원에 대해서는 근무성적평정, 인사이동, 해외연수, 포상휴가 등 인사 측면에서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것.
인센티브 내용은 인사이동을 원할 때 희망근무지 우선 배치, 근무성적평정 점수에 가산점 부여로 승진 우대, 모범공무원 우선 선정, 교육감 표창 및 해외연수 기회와 포상휴가, 우수사례 전파를 위한 강사 위촉 등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우수 직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만큼 추진과제에 대한 완성도, 책임성, 실행력 등을 담보하기 위한 추진과제 책임실명제를 지날달말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제를 검증하기 위한 성과분석표도 이달부터 목록 형태로 만들어 관리한다.
다음달에는 교원 행정업무 경감 자체 교원만족도 조사를 실시, 학교 업무 감축과 교원 근무여건 개선 등 실적이 우수한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대해 별도 포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본청 부서의 업무 개선과 경감이 학교 현장의 교원 행정업무 경감으로 이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경북교육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희망찬 경북교육을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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