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수요자 중심 학교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지원 사업 실시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포천교육도서관은 7월부터 9월까지‘수요자 중심 학교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포천교육도서관이 올해 3월‘교육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학교중심, 학생중심교육을 위해 전문사서가 없어 학교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관내 초, 중학교 13교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원하는 내용과 일정에 맞춰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학부모 주도 독후활동 프로그램, ▲독서교실(독서캠프) 지원 프로그램, ▲중학생 진로지원 프로그램, ▲학생·학부모 통합프로그램 등이며, 학교도서관 및 교실에서 프로그램별로 2~4회에 걸쳐 운영한다.
학부모 주도 독후활동 프로그램은 지역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한 ‘학부모 독서 아카데미’의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책 읽어주기와 다양한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독서교실(독서캠프)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방학 기간 중 독서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역사 북아트, 독서토론, 독서스피치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중학생 진로지원 프로그램은 경민대 아동독서지도과 김현경 교수가 진로와 적성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방법을 안내하고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학생·학부모 통합프로그램은‘FUN FUN하게 부모자녀 심쿵! 대화법’을 주제로 부모교육전문가 이승원 강사가 부모-자녀간 다양한 소통활동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의사소통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포천교육도서관 관계자는 “교육청소속 공공도서관의 역할 변화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면서 “앞으로 자유학년제 연계 독서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등 학교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면서 학생중심의 교육특화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2018 혁신학교 아카데미 직무연수 3기 운영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은 6일부터 9일까지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혁신학교 아카데미 직무연수 3기’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경기 북부 소재 초, 중, 고 혁신학교 교원 21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업 방법 및 실습을 통해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교실 안 혁신교육 실천을 위해 마련했다.
연수 강좌는 ▲미래사회와 교육, ▲혁신학교에 대한 사색, ▲학교란 무엇인가, ▲혁신학교 성장 사례 나눔, ▲학교혁신 워크숍Ⅰ, Ⅱ ▲ 혁신학교 정책 이해, ▲혁신학교와 네트워크 ▲전환의 시대, 교육혁신 논리와 과제 등이며, 신규 혁신학교 교원들이 혁신학교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편성했다.
미래사회와 교육은 미래사회에 대한 조망, 앞으로의 교육의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과정으로 혁신학교 철학을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다.
혁신학교에 대한 사색은 혁신학교 운영교 교장, 교사, 학부모, 혁신학교 졸업생 등과의 포럼으로 혁신학교 운영 사례, 운영 방향, 어려웠던 점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학교란 무엇인가, 혁신학교 성장 사례 나눔에서는 초, 중, 고 혁신학교의 우수 사례를 통해 학교 문화와 수업 개선으로 학교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혁신학교 정책 이해, 혁신학교네트워크, 전환의 시대, 교육혁신 논리와 과제는 혁신학교 정책 설명, 혁신학교 네트워크의 필요성, 운영 방향 및 운영 사례 공유, 교육혁신의 비전과 실천 등을 통해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경기율곡교육연수원 정경동 교원연수부장은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3.0이 미래교육의 시작”이라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상호 정보제공 및 교류 기반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 중심의 민주적, 자발적인 혁신학교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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