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은 폭염피해 우려가 있는 포항 흥해읍오도리 양식장을 방문했다. <김정재 의원실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 북·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최근 지역 폭염 피해 우려 현장을 찾았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고수온 피해 방지 설비인 저층수 시설이 설치된 흥해면 오도리 양식장을 시작으로 농축산물 피해우려지역을 차례로 둘러보고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았다.
또 함께 현장을 찾은 한창화 경북도의원, 포항시의회 한진욱 부의장, 백강훈 건설도시위원장, 강필순 경제산업위원장 등과 폭염 피해를 줄일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 의원은 흥해읍 망평리 내평배수장, 신광면 호리 용연저수지, 신광면 죽성리 고구마밭, 신광면 우각리 축사, 기계면 내단리 사과농장 등 농축수산물 피해우려지역을 방문해 피해현황과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에서 제기된 주요 건의 사항은 ▲저층수 시설 지원 확대 ▲수로관 설치 및 용·배수로 현대화 ▲내평배수문 자동화 예산지원 ▲관정 개발 및 물탱크 지원 ▲남계저수지 승고 ▲소하천 정비 등이다.
김정재 의원은 “계속되는 폭염에 농축수산물 피해가 심히 걱정된다. 사상 최악의 더위로 피해를 입은 농어민의 아픔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해 피해예방시설 등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17일 20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위원으로 선정된 김정재 의원은 지속적인 관련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상임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