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청소년들이 사회혁신가가 돼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보는 ‘시흥시 청소년 사회혁신 프로젝트’의 모든 활동을 마치고 지난 4일 최종 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꾸준히 달려온 이번 사회혁신 프로젝트에는 총 26명의 고등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사회적경제의 관점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을 가졌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다문화 가정과의 조화를 이루는 시흥, 시흥의 브랜드파워를 키워 줄 도시이미지 구축,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조성, 노인 교통사고율 감소 등 시흥시의 현안사항을 반영한 의미 있는 의제들이 제안됐다.
한 참가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사회적경제, 특히 사회적기업 운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나의 작은 아이디어와 관심으로 지역사회, 나아가 시흥시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최근 학생, 학부모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오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청소년 사회적경제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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