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이달말까지 미취업 청년을 도내 우수중소기업에 소개하는 맞춤식 일자리매칭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미취업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도는 지난달말 일자리매칭 대상 중소기업 150곳을 모집했다. 구직청년은 경북도경제진흥원 ‘경북일자리종합센터’에 지난 7일까지 구직신청을 한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경북도청
8일 도에 따르면 구직청년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중소기업을 선택하면 업체에 소개하고 양자 간 합의가 이뤄지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즉시 채용하게 된다.
청년을 신규채용한 중소기업은 1명에 한해 연간 인건비 2400만원을 2년간 지원받는다.
도는 일자리매칭사업이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크게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청년은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갖게 되고, 청년유출과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는 청년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