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내가 주는 임명장’ 온라인 전시
경기도가 도민이 직접 이재명 도지사에게 수여한 온라인 임명장인 ‘내가 주는 임명장’ 1251건을 열린도지사실 홈페이지를 통해 13일부터 전시한다.
이 지사에게 바라는 모습을 적은 ‘내가 주는 임명장’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열흘 동안 경기도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됐다.
전체 임명장 내용을 카테고리별로 분석한 결과, 도민들은 ‘공정한 경기도(256건)’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적폐청산, 깨끗한, 정의, 실천, 억강부약’ 등을 주요 키워드로 꼽으며 이 지사에게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도민이 바라는 경기도의 모습은 ‘살고 싶은 경기도(209건)’, ‘새로운 경기도(148건)’, ‘더불어 경기도(141건)’, ‘복지 경기도(138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도민들은 신도시 개발사업 등 다양한 지역민원을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임명장에 담기도 했다.
‘내가 주는 임명장’은 열린도지사실 홈페이지에 상시 노출되며 정책 관련 키워드나 본인의 이름으로 도지사에게 수여한 임명장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내가 주는 임명장’에 담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도정 운영 방향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수출유망품목 인센티브 사업 참가 기업 모집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도내 농식품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경기농식품 수출유망품목 인센티브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수출 유망품목 인센티브 사업은 수출유망품목 및 유통경로 발굴과 상품을 현지에 맞도록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준다. 또 마켓별 트렌드 분석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여 마케팅 전략수립도 돕는다.
최근 2년 이내 농식품 수출실적이 1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이면 신청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각 2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우수한 수출성과를 거둔 기업에게는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상품매입금액의 최대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출성과가 저조한 기업들에게는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추가 지원체계를 준비하고, 시장분석에서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수출지원체계를 마련해 참가기업의 성과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경기농식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에게 정교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마련했다”면서 “참가기업들이 기대치를 뛰어 넘는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현장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9월부터 카카오페이 통한 세금 납부 서비스 시행
경기도가 카카오톡으로 재산세 고지서를 받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를 9월부터 시행한다.
도는 지난 7월 10일 ㈜카카오페이를 경기도 스마트고지서 송달·수납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 등을 고지 받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카카오페이 스마트고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지서 도착, 미납부 사실, 납부결과 알림을 카카오톡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납부사실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어 납세자가 세금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해 체납되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로 접속해 지방세청구서를 선택하고, 간단한 인증절차만 거치면 된다.
이후 납세자는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 등 세금이 고지되면 카카오톡으로 고지서 도착여부를 확인 후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카드나 카카오페이머니로 간편하게 납부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2017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발송하고, 모바일 앱에서 결제가 가능한 혁신적인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1만 여명이 가입·이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4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SNS 운영사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스마트고지서 이용률 증가와 보급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돈 경기도 세정과장은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는 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손 안에서 세금납부가 가능한 혁신적 납세편의 시스템이다”라며 “도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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