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남양주시, “올바른 의약품 사용으로 백세까지 건강하게”
남양주보건소(소장 윤경택)는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약을 바로 알고 안전하게 사용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을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다.
전문강사 양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남양주시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강의를 진행하고,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재약물을 복용하는 노년층에게 약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약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음식, 약 종류에 따른 복용법 및 보관법 등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에 대하여 실용적인 내용의 강의를 진행중이다.
17일 와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본 교육에 참석한 이모 어르신은 “그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약을 복용했는데 강의를 듣고 보니 정말 위험한 행동이었다. 이번 교육으로 잘못된 약 복용 습관을 바꿔서 더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하겠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올바른 의약품 사용으로 백세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별 찾아가는 교육을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 폐지수거 어르신 폭염 속 보호대책 강화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관내 남부권역(와부, 조안, 금곡, 양정)에 거주하는 폐지수거 노인에게 지역보호망 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 속에서도 생계유지를 위해 거리로 나오는 어르신들의 실제적 생계를 지원하고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폭염으로 인한 사각지대 발생에 대비하여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코자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폐지수거 어르신 15명을 발굴, 폭염대비 물품 4종(쿨스카프, 쿨토시, 보틀, 보틀파우치)을 지원함과 더불어 남양주 보건소의 방문보건서비스를 연계했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는 등 통합적 상담을 통한 집중적 관리 체계에 돌입했다.
남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은 “폐지를 수거하는 분들은 안전사고 노출 및 폭염 속 건강 위협 등의 여러 위험 요소로 인해 우려되는 부분들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위험 요소를 줄여나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 유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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