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18일 삼국유사를 집필한 고로면 인각사에서 일연선사 입적 제729주기 추모 다례재 및 삼국유사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제공=군위군)
삼국유사를 집필한 고로면 인각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을 비롯해 정화스님, 각 사찰 주지 스님들과 김영만 군위군수, 심칠 군위군의회의장, 박창석 도의원과 군의원 등 200여명의 불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다례재는 화엄승무 추모공연으로 시작으로 군위불교합창단의 삼귀의례, 인각사 주지 정화스님의 봉행사, 은해사 돈관스님의 인사말 및 김영만 군수와 심칠 의장, 박창석 도의원의 추모사에 이어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인각사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문화의 밤 행사에는 삼국유사 퍼포먼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강민, 강승모, 임희숙, 오정해, 김상배, 우순실 등이 출연하는 문화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영만 군수는 “군위군은 일연선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삼국유사의 고장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삼국유사 퀴즈대회와 마라톤대회, 삼국유사목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그 뜻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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