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포도 농가에 방열 공기 순환팬 보급 시범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제공=상주시)
[상주=일요신문] 백종석 기자 = 경북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의 포도 농가 ‘방열 공기 순환팬 보급 시범사업’이 실효을 거두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경북 농업기술원과 함께 포도 농가에 방열 공기 순환팬 보급 시범사업을 벌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공기 순환팬은 주로 시설포도 농가에 보급됐으며, 방열공기 순환팬의 원리는 시설하우스 내부의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겨울철에는 열 공급보조기구이다. 시설내 온도를 2~3℃상승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
센터에 따르면 공기 순환팬의 장점은 이른봄 부터는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으로 인한 상하부의 온도편차 감소와 광합성 효율증대, 습도조절로 병해 사전 방제, 이산화탄소 확산에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달초부터 시작된 고온과 폭염에 일반 시설하우스 농가 포장에서는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순환팬을 설치한 포도재배 포장에서는 탐스러운 포도가 영글어가고 있어 순환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가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는 시설 포도 농업인들이 계속되는 고온과 폭염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보급 시범사례로 포도재배뿐 아니라 시설하우스 농업인들에게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 상주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 개정
상주시가 인구 늘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상주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상주시의 인구는 1965년 26만5000명으로 정점이었던 인구가 계속적으로 감소, 올해 7월말 10만200명으로 뚝 떨어져 10만명 붕괴 위기에 놓여있다.
시는 인구 10만명 붕괴를 막고 11만명 회복을 위해 올 1월 미래전략추진단내에 지역인구정책담당을 신설, 인구 늘리기, 일자리 창출, 청년 문제해결, 저출산 대책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조례를 개정해 전입지원금 대상 범위 확대(전입 군인·의무경찰·의무소방원 20만원), 전입세대에 태극기 및 소화기 1세트(개) 무상 지급,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 및 편의시설 이용 우대(입장료 및 관람료 무료)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개정된 인구시책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현재 새롭게 발굴하는 인구 관련 시책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앞으로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법적인 장치를 계속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 상주시CCTV통합관제센터 지역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상주시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모니터요원들의 철저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상주시민의 지역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제공=상주시)
시에 따르면 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4년 3월 개소해 방범, 교통, 재난,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1123대의 CCTV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각종 범죄의 실시간 대응력과 경찰에 제공하는 영상정보자료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앞서 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8일 자정께 향청 주변과 15일 같은 시간대에 건강보험공단 주변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배회하다 차량에 들어가 수상한 행동을 하는 A씨와 B씨를 관내 경찰서에 즉시 통보, 현행범으로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이에 상주경찰서는 지난 21일 상주시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 2명에게 현행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주택 밀집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범죄취약지역의 CCTV 성능개선과 설치 확대로 사전 범죄예방 기능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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