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국내 수질계측기 분야 최우수 기업인 ㈜썬텍엔지니어링와 오는 23일 오전 시청 별관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2004년 창업한 ㈜썬텍엔지니어링은 경남 양산 본사 및 공장과 부산 사상구 연구소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약 44명, 연매출 80억원의 강소 물기업이다.
수질계측기 분야에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전념, 최근 자체 개발한 ‘다항목 수질측정기’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으로 수출하는 등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썬텍엔지니어링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5428㎡부지에 160억을 투자해 자체개발한 스마트 음수기를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공장 착공에 들어가 하반기 준공 예정에 있다.
권영진 시장은 “썬텍엔지니어링이 공장 준공 후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2022년에는 5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과 함께 매출액 200억원의 강소 물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는 지난 5월 준공한 ㈜롯데케미칼과 함께 20개 물기업이 유치됐으며, 11개 물기업이 올해 내 착공 예정이다.
내달 3차 분양에는 ㈜태영필터레이션 등 3개 기업이 입주 희망을 표시했고, 최종 선정은 ‘입주기업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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