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장하나(중앙)가 어머니(좌)와 고향임(우)선생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산=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전북 화순에서 열린 제16회 화순 전국국악대제전에서 소리꾼 장하나(여·38)씨가 심청가 중 ‘날이차차’를 열창해 신인부 판소리 부문 최고점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지적 장애 3급인 장하나 씨는 2012년에 판소리에 입문했으며 이후 스승인 고향임 선생의 추천으로 어머니와 함께 장단을 맞춰왔다.
이 국악모녀는 지난 2014년 제9회 황산벌전국국악경연대회 특별상을 시작으로 제4회 경주판소리명가명창대회 장려상, 제14회 새만금전국판소리무용대회 최우수상, 제20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최우수상 등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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