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에서 진행된 첫 원팀회의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2일부터 계급장 떼고 토론하는 원팀(one team) 회의를 진행한다.
원팀 회의란 구청장부터 실무자까지 격식 없이 진행하는 회의로 기존 상하 보고방식에서 오는 행정 낭비를 줄이고 구토론 주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고안한 회의 방식이다.
원팀 회의는 앞으로도 각 부서에서 원하면 언제든 구청장과 현안 해결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일 수 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마을자치과 전 직원과 자치분권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해 민선 7기 구정의 주요 현안과 관련된 토론이 오갔다.
정용래 구청장은 “그동안 보고를 위한 보고와 형식에 치우친 회의에 쏟아붓는 직원들의 행정 낭비가 특히 심했다”며 “문제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회의로 다 함께 더 좋은 유성을 만드는데 구청장부터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