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주민, 경북관광공사 관계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포항-경주 간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형산강프로젝트사업의 일환인 형산 신부조장터공원과 뱃길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사업계획 수립 방안을 최종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난해 5월 관광개발분야 전문공기업 경북관광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달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두 차례 열어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했다.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은 조선시대 물류교류 중심이자 3대 보부상장터로 융성했던 옛 부조장의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살린 보부상장터, 전통장터길, 나루터와 뱃길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형산강 일원에 총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경주시가 추진 중인 역사문화관광공원, 양동마을과 연계한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새벽시장, 청년창업시장, 어린이장터 등을 유치해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신개념 장터와 다양한 문화이벤트 공간을 아우르는 신부조장터공원 조성, 보부상 스토리를 담은 보부상길 복원 계획 등이 제안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개발방안을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해 형산강을 옛 것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체험형 관광명소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관광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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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신규 회원 도시에 선정돼 독일 함부르크의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로부터 회원가입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학습도시 구축과 관련한 우수사례 및 전문성 공유를 위한 국제 정보교환 플랫폼 제공, 평생교육 정책공유, 협력 증진을 통한 전 세계의 평생학습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현재 47개국 19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 회원 공모에 평가형식을 도입해 국내 평생학습도시 활동 연혁, 운영 효과성, 운영사례 복제 가능성과 확장성, 국제협력 역량 등 4개 분야 10개 과제를 평가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30여개 신청 도시 가운데 최종 9개 도시가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포항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그 간의 우수한 학습도시 실적과 특성화 사업 등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민선 7기, 시민과 함께 위대한 포항 건설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발전가능한 평생학습도시 포항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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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서별 업무회의 및 포스텍 간담회를 개최하며 포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1일 포스텍에서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김광재 포스텍 기획처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대학교류세션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포스텍은 대학교류 세션 운영을 통해 러시아 극동연방대, 태평양종합대학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포항시와 의견을 교환했으며 학술대회 상호 개최, 대학생 교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을 포항이 북방경제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라는 데 동감하고 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지역의 장점을 활용한 ‘(가칭)국제 바이오허브센터’ 건립 등 바이오분야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러 지방협력을 통해 양국 대학간 바이오 분야 교류를 시작해 국가적 관심을 유도하며 국제 바이오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지역사회의 염원인 의과대학 설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지난해 9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창설에 합의하고 올 6월 다시 만난 자리에서 포항 개최를 발표한 사항으로 러시아 극동연방구 9개 지자체와 우리나라 17개 광역지자체가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로 개최된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일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실에서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련부서 업무회의를 갖고 부서별 포럼 임무 부여에 따른 협조사항 전달을 전달, 부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우리 시는 세계 어느 도시과 비교해도 월등히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소유하고 있으며 한-러 포럼을 계기로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며 “포스텍과 함께 바이오 허브 도시로 도약하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규 유망강소기업 ㈜창신산업개발, 서원기업(주)에 현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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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2일 2018년도 신규 유망강소기업 ㈜창신산업개발과 서원기업㈜에 현판을 전달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소통행정을 이어갔다.
지난 13일 이강덕 시장의 기업방문을 시작으로 이날 최웅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이 올해 신규 선정된 11개 유망강소기업을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해 들었다.
이날 최 부시장이 방문한 흥해읍 소재 ㈜창신산업개발(대표 장현수)은 철강슬래그를 원재료로 90% 이상 사용해 일반 자연석에 비해 해양에 유용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트리톤 인공어초를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트리톤 인공어초와 콘크리트 벽돌 및 블록제조로 53억원의 매출을 올린 우량기업으로, 트리톤 인공어초는 해조류 및 패류의 부착이 용이하고 다양한 어종의 수산자원조성과 수질 정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하면 소재 서원기업㈜(대표 공석식)은 교량 또는 건축용 강구조물에 주로 사용되는 BUILT-UP H-BEAM과 PF I-GIRDER 제작 전문 기업으로 합성형 및 H-BEAM형 교량의 특허공법 공사수행에 최적화된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20여 년간 국내 최다 경험 및 생산실적으로 누적된 제작기술 노하우 및 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41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우수기업이다.
최웅 부시장은 기업 대표 및 근로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차원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54개사가 선정됐으며 3년간 기업진단 및 컨설팅을 통한 성장 로드맵 구축, R&BD 패키지 맞춤형 지원, 1사1PM(Projcet Manager) 운영, 유관기관사업 연계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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