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문자동차 딜러를 육성하기 위해 해당 기업으로부터 수입차 두 대를 무상으로 기증 받은 것.
이번에 기증받은 BMW 차량은 4시리즈이다. 440i LL US 기종(6700만원)과 MINI 컨트리맨(3940만원)으로 두 대 기본모델 가격이 1억원를 호가하는 차량이다. 이번 BMW 코리아측의 차량 무상 기증은 대경대학이 유일하다.
(사진=대경대 제공)
대경대에 따르면 이 대학 자동차 딜러과와 BMW 코리아측은 2016년 ‘맞춤형 자동차 딜러 인재육성’ 취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MW 코리아 서비스교육, 판매, 자동차관리와 매니지먼트, 자동차 딜러 등을 육성하기 위해 전공과목편성을 마련, 2학년 2학기에는 희망자 전원이 인턴십으로 선 취업을 하고 있다. 기업과 대학이 안전취업 환경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 이번 차량기증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번 BMW 코리아 차량기증으로 학과는 캠퍼스에 마련하고 있는 자동차 쇼룸에 차량을 전시하고 전공수업시간에 BMW 자동차 전문딜러로 용어, 구조, 차량구조, 실내 환경과 기능 등을 세부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됐다.
김송병 교수(자동차딜러과)는 “이번 BMW 차량기증을 통해 전공학생들은 자동차 전문딜러로 세부적인 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 전시장판매 교육환경은 전문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 자동차딜러과는 현장수업의 전문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캠퍼스에서 고객응대에서부터 고객욕구파악, 차량설명, 상담 및 계약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실습 할 수 있도록 취업현장과 동일하게 수입차를 진열해 놓은 DK모터스(자동차 전시장) 수업환경을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졸업 전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 딜러 인증평가 제도의 경우 전문 딜러 발굴에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학과 출신의 자동차 ‘판매왕’과 ‘고액연봉’ 딜러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이학과 졸업자 전원이 취업 하는데 성공했다.
김송병 교수는 “BMW코리아가 원하는 국내 전문자동차 딜러를 육성하고 해외지사에도 해외취업을 파견 할 수 있도록 전문 딜러 육성에 힘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