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내년에 추진할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동 주민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내년에 추진할 사업을 주민참여 예산제와 동 주민회의를 통해 결정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진잠동과 원신흥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11개 동을 순회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동 주민회의는 동별로 사전에 신청한 8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사업 제안자의 발표를 듣고 1인 2투표권을 행사해 우선 사업을 선정하는 회의다.
동 주민회의에 제안된 사업은 지난 4~5월까지 접수받은 사항으로 동별 5~7건으로 총 61건 6억9650만원 규모다.
제안된 사업들은 동 주민회의 투표와 구민위원회, 구의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동별 3000만원의 범위로 내년 예산에 반영되게 된다.
동 주민회의 일정은 ▲28일 온천1동 ▲29일 온천2동 ▲30일 관평동과 노은2동 ▲31일 노은3동 ▲9월 4일 신성동과 전민동 ▲5일 노은1동과 구즉동 순으로 이어진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대표적 직접민주주의 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이 중심되는 자치분권 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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