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 제공)
이 지사는 총영사 일행의 도청 방문에 사의를 표하고, 도의 민선7기 주요 과제인 청년일자리, 저출생, 4차산업, 관광산업 확대 등을 설명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중국과의 교류협력에 있어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의 중국 교류 3대 키워드인 신북방정책, 인문문화교류, 환동해 경제벨트 구축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도 교환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우리나라 산업을 이끄는 핵심지역으로 중국 무역량이 전국의 10%를 육박할 만큼 중국과 많은 왕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많은 교류협력이 이어지는 만큼 총영사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궈펑(郭鵬) 총영사는 “경북도는 신라의 경주, 유교의 안동 등 유구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 속의 한국’이다. 앞으로 중국인들이 경북을 제대로 알고 더 많은 유커(遊客)가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총영사 일행은 도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안동시와 구미시를 연이어 방문, 경북 북부지역 현황에 대한 시찰을 이어 간다.
먼저 안동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 경북의 4대 정신 중 하나인 호국정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경북인들이 중국에 건너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신흥무관학교, 한인애국단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지역 독립운동사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호국선열들을 기렸다.
이들 일행은 안동 방문에 이어 내일(24일)에는 구미를 방문,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시찰하고 삼성전자 구미공장 스마트폰 생산시설 등 경북의 대표 산업시설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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