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권을 따내는 조건으로 내기로 한 것. 이런 금전적인 문제 말고도 5년간의 체육복표 사업 계약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점, 농구와 축구로 한정된 토토 종목추가 문제, 계약상 전국에 7천 개를 깔기로 한 단말기가 현재 3천 대만 설치돼 있는데 나머지 4천 대를 추가할 때 생기는 비용 문제 해결 등 난제가 산적해 있는 것.
스포츠토토는 현상태에서 그대로 놔두면 고사되기 때문에 매각은 절대 필요 사항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매각에 따라 자연스럽게 채무조정이나 체육진흥공단에 대한 기부금 문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
문제는 송재빈씨도 채무 조정이나 기부금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나도 한번…’이라고 생각해 볼 법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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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사업구조 >>
현재 체육복표사업을 하는 주체는 (주)스포츠토토다. 이 스포츠토토의 대주주는 55%의 지분을 가진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이다. TPI의 대주주는 지분 12.8%를 가진 (주)밸류라인벤처다.
이런 지분 구조 때문에 가오닉스는 스포츠토토 인수를 위해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인수를 추진한 것. 게다가 체육복표 사업권을 따낸 스포츠토토는 영업권을 TPI에게 주었고, TPI는 인터넷 영업권만 따로 떼내 로토토에게 건네주는 등 사업구조도 복잡하게 돼 있다.
매각협상을 좌지우지하는 송재빈 사장의 명목상 지분은 얼마 되지 않는다. 명목상 송재빈 사장은 7만2천 주를 갖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송 사장은 가오닉스와 가계약을 맺었던 15.6%에 해당하는 지분 1백50만5천4백95주를 우호지분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밸류라인 72만1천5백 주, 애니패스기술투자 8만1백 주, 미디어어드밴스트 60만7천6백45주, 박윤수 6천 주, 심성원 6만 주, 성백진 3만2백50 주, 송재빈 7만2천 주가 계약 물량에 포함됐었다.
가오닉스와의 계약 때 송 사장의 명의로 된 주식은 무상으로 양도하기로 하고 나머지 주식은 주당 2천6백20원에 계약했었다. 명목상 인수대금은 37억5천5백75만원이다.[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