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30일 ‘2018 하반기 감사담당공무원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0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2018 하반기 감사담당공무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감사담당공무원 172명을 대상으로 감사담당공무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 중심의 감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감사 처리안 작성 및 사례, ▲징계·변상 감사 사례, ▲감사관이 알아야 할 계약업무 등 실무위주의 교육과정으로 편성, 실시된다.
이재삼 감사관은 이 자리에서 감사담당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덕목과 앞으로 4년의 감사 방향과 관련해 “무엇보다도 감사담당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청렴이며, 참여와 소통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을 통해 경기교육의 청렴도 향상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기혁신교육 3.0 실현을 위해서는 정책감사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적극행정 지원을 위한 감사 운영과 감사 담당자의 전문 역량 함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범위한 경기교육 전반에 감사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감사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학교자율감사의 조기 정착을 통해 학교자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적과 적발 위주의 사후 통제적 감사에서 벗어나 미리 찾아서 개선하는 예방과 현장 중심의 지원 감사로 전환하여 현장이 감동할 수 있는 소통 중심, 현장 지원 중심의 감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감사담당공무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현장지원 중심의 감사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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