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신문고 운영 장면,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는 분야별 상담조사관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처리하는 현장중심의 상담·소통서비스로 행정, 문화, 교육, 재정, 노동, 환경, 교통 등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19개 분야와 사회복지, 생활법률, 소비자피해, 지적, 노동관계 등 협업기관의 5개 분야로 모두 24개 분야의 상담을 맡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까지 고충 및 집단민원, 유관기관 관련 민원을 접수받았으며 상담분야는 산업농림환경(17건), 교통도로(13건)이 주를 이뤘다.
이밖에도 행정문화 5건, 지적 1건, 주택건축 3건, 재정세무 3건, 사회복지 2건, 도시수자원 2건, 노동 1건, 경찰 2건 등 10개 분야 49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또 이번 상담에서는 보령을 비롯한 홍성과 청양, 부여, 서천 주민들도 대상에 포함됐으며 권익위원회에서 10명, 협업기관에서 5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분야별로 구성된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기관 전문 조사관들은 접수된 상담민원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결했으며,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향후 처리하기로 했다.
김신환 기획감사실장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한 이번 이동신문고를 통해 주민들이 그동안 고충을 겪었던 사항들이 해소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고충민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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