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날 4타 줄여 총합계 15언더파 201타로 1타차 우승
사진은 김태우 프로(좌측)와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사진=DGB금융그룹 제공)
[칠곡=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김태우 프로가 파미힐스 컨트리클럽(경북 칠곡군) 동 코스에서 열린 ‘2018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우 프로는 2일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 프로는 “아직은 우승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열정넘치는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승욕심보다는 갤러리와 소통하며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던 것 같다. 앞으로 최대한 빨리 2승을 거두고 싶고 항상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외도 박효원 선수와 이동하 선수가 14언더파 202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역을 대표하는 KPGA대회로 자리매김한 ‘2018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대회는 우승상금 1억원 및 총상금 5억원을 두고 144명의 프로들이 우승을 다퉜다.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의 경기 기간 동안 골프 애호가 및 지역민 1만 여명이 갤러리로 입장해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했다.
행사를 진행한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2016년부터 열려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KPGA로 자리매김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체육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표기업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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