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3일 도청에서 ‘제15회 새마을 여인상 시상식’을 갖고 행복한 가정 가꾸기에 앞장선 유공자 6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장경식 도의회 의장, 김옥순 경북새마을부녀회장, 도·시군 새마을회장단, 새마을부녀회원 등 90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새마을 여인상은 경북도새마을부녀회가 주관으로 열렸다. ,
도내 새마을 가족으로서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가꾸기에 앞장서는 한편,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시상하는 행사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최고의 영예인 새마을 여인상 대상은 강외자(57·여, 청송군 파천면 새마을부녀회장)씨가 수상했다.
강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고난의 역경을 꿋꿋하게 이겨낸 강인한 여성으로 지난 14년간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고장 가꾸기에 앞장섰다.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솔선수범해 왔다.
태국 출신 이주결혼여성 감피오(44·여, 청송군 부남면 양숙1리 새마을부녀회장)씨는 다문화가족으로 새마을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공을 인정받아 다문화가족상을 받았다.
지역사회 발전과 부녀새마을운동에 헌신할 수 있도록 따뜻한 보살핌과 깊은 배려심으로 항상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남편에게 수여하는 외조상 등 총 62명이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날 새마을정신이 조국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것처럼 새로운 경북발전은 물론 밝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데 새마을 부녀회원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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