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열린 ‘경북한우경진대회’(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2018 경북도 한우경진대회’가 오는 6일 경산시 하양 대조리 운동장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경북도지회와 농협경제지주경북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한다. 지난달 21일 고령성주축협가축시장에서 부대행사인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같은달 27~29일 농협고령공판장에서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가진데 이어 본 대회(9월6일)를 개최한다.
한우경진대회에서는 5종(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1,2,3부) 출품부문에 110두가 출품, 규격심사 후 합격축의 외모심사 및 비교심사를 통해 우량한우를 선발해 각 품평회별 수상자를 시상한다.
한우고급육 부분에 44두도 출품해 우수축으로 선발된 도체 견본을 사진 전시한다. 특히 13개 축협에서 참여한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는 축산컨설턴트 2인1조가 초음파 촬영기술 및 화상판독 능력 정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우수축협 결과도 사진 전시한다.
아울러 축산기자재 전시와 한우인 한마음 행사, 지역의 슈퍼한우, 최고령소 등 한우 관련 자료 전시, 축산물 할인 판매,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지금까지 구제역, AI 등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온 청정 경산시는 처음으로 한우경진대회를 여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에서는 한우산업육성을 위해 한우 육질개선제,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한우사료자동급이기 등을 지원했다. 암소능력검정과 수정란이식 등 한우개량에도 힘써 오면서 조사료 자급률 달성을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등을 지원해 장려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현재 FTA 발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리지역 축산업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산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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