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족발 윤경자 사장과 1인시위하는 권수정 서울시의원(왼쪽,정의당, 비례대표). 사진=권수정 의원실.
[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지난달 31일 오전 궁중족발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윤경자 사장을 방문했다고 3일 전했다.
궁중족발 문제는 서촌에서 음식점으로 세를 놓은 건물주가 월 297만원의 임대료를 1200만원으로, 3000만원이던 보증금을 1억으로 일방적으로 올리고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면 퇴거하라고 이야기한 후 강제집행하자 시민단체들이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요구하게 된 상징적인 사건이다.
이 자리에서 권수정 시의원 “현재 국회에서 계류중인 상가임대차보호법이 하루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정의당 차원에서 더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서울시에서 이런 자영업자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향후 이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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