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의 북크로싱 선전 포스터
[세종=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개최되는 ‘제2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 사전프로그램으로 ‘북 크로싱(Book Crossing)’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다음달 7일까지 북 크로싱 운영기관으로 등록된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여 기부할 책을 접수하고, 같은 달 13일과 14일 진행되는 ‘제2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 현장에 마련된 북 크로싱 구역에서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가져가면 된다.
이번 북 크로싱에는 세종시 공공·작은 도서관 22곳이 운영기관으로 함께한다. 북 크로싱은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과 추천 이유가 적힌 메시지를 공공장소에 놓아두고, 다른 사람이 추천한 책을 가져가 읽음으로써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럽게 책 읽기 문화가 확산하도록 독려하는 운동이다.
문화재단은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에서 모리스 센닥 등 세계가 인정하는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전시와 그림자극, 북드로잉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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