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지원한 ‘장애인통합지원센터’ 경북 포항시 북구 덕수동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박석재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대표이사를 비롯한 시도의원,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보호시설과 공동생활 가정을 통합돼 운영되는 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포항제철소 지정기탁사업금과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기금, 국·도·시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연면적 952㎡규모의 4층 건물로 지어졌다.
센터 1·2층에는 장애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단기보호시설이, 3·4층에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는 주간보호시설과 자립형 생활시설인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등이 자리잡았다.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게 될 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보호 사각지대에 있었던 포항과 인근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형수 소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우리사회의 약자인 장애인 보호시설과 공동생활 가정을 통합 운영하는 미래지향적인 복지시설로 포스코가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통합지원센터 준공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자립과 재활의지를 갖고 당당하게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7년부터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장애인, 다문화 가정, 피학대노인과 여성 등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시설 건립을 지원해 지역 상생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