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예술가와 철강기업체 산업 근로자, 지역 시민이 함께 만든 스틸아트작품 전시와 다양한 거리예술공연 및 문화예술 체험이 함께하는 도심 속 예술축제다.
이번 축제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문작가 작품 22점, 철강기업체 작품 20여 점, 시민참여작품 등을 전시하는 스틸아트웨이 ▲크루즈선과 버스를 타고 포항의 문화예술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스틸아트투어 프로그램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는 다양한 국내·외 거리극 ▲버스킹 공연 ▲버블·마술 쇼 등을 볼 수 있는 스틸아트웨이쇼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축제장에서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인 스틸아트파크를 상시 운영하며 추석 연휴 중 진행되는 스틸한가위한마당 프로그램과 다양한 각종 스틸 관련 체험과 이벤트, 작가와의 만남 등의 부대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예술일반분야 전국 최우수 지역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
올해는 최초로 예술감독제를 도입해 미술전문가인 김노암 감독을 선임했으며, 시민 참여작품의 질적 제고를 위해 지역 예술강사를 모집해 통합 예술 워크숍을 축제 최초로 진행했다.
특히 한국 최정상급의 김구림, 이강소 작가를 비롯해 오원영, 이용백, 정현, 김병호, 이이남, 이세현, 이상준, 황성준, 장승효, 김승영, 정정주 작가의 설치 작품과 최문석, 노해율 작가의 키네틱아트 작품 등 다양한 스틸 관련 22개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1세대 원로 작가인 김구림 작가가 출품한 ‘음양’은 거대한 스테인레스 스틸과 스톤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번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위해 신작이 출품돼 국내 미술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 기업체들인 포스코, 현대제철, ㈜제일테크노스, 신화테크, 동국제강, 넥스틸, 동일산업, 삼흥특수금속, 세아제강, 신일인텍, 조선내화, 한국멕케이용접, 해동엔지니어링, GS기어, SMC 등 17개 업체가 20여 점의 스틸 조각 작품을 출품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주말과 공휴일에 1일 1회 운영했던 스틸크루즈 아트투어를 1일 2회로 확대했으며, 지역 예술가와 함께 스틸 체험 부스와 아트마켓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올해 새로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해외 인디밴드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월드뮤직버스킹 데이’와 팝아티스트 빠키와 함께 만들어 예술성을 한 단계 높인 철철놀이터와 대표 체험 프로그램 ‘이야기 대장간’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허윤수 포항시 평생학습원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을 대표하는 철을 예술과 접목해 지역문화 콘텐츠를 구축하고 창조도시의 가치를 발견하는 대표적인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도시공간과 축제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지역연관 콘텐츠 생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포항시,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확대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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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는 5일 소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과 포항시 설계업체 대표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주재하고 관급공사의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소비감소 및 기업의 체감경기 부진 지속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관급공사의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우선 지역업체 계약확대를 위해 관내 계약 조건에 맞게 금액을 조정하기 위해 내년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검토하도록 하고 일반경쟁, 지역제한 입찰은 계약단계부터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를 유도하는 한편 관급자재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구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지역업체 조달등록 물품은 58개 품목 31개 업체로, 공사 설계 단계부터 100% 반영하고 관급 공사 시 지역업체 장비사용과 지역인력 고용을 위해 관내 장비업체와 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계약단계부터 지역업체 이용확약서 징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강구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사, 용역, 물품 등 계약 시 계약금액의 일정금액 이상은 포항사랑 상품권을 구입하도록 해 공사에 필요한 사급자재 및 직·간접경비도 관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김무장 시 건설과장은 “각 부서에서는 설계부터 준공까지 지역업체 수주확대에 힘써줄 것”을 지시하면서 “관련 업체에서는 실시설계용역 업무추진 시, 인력, 건설장비 사용 시에 지역 업체들을 적극 반영해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의 수의계약 지역업체 수주 비율은 82.7%였으며 올해는 95%까지 높일 계획이다.
# 지역경제활성화 위한 지역우수농특산품 우선구매 촉진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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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5일 지역SNS소통리더 150명을 초청, 신선농산물과 우수농특산품 우선구매를 통한 소비촉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의 SNS소통리더와 영일만서포터즈 회원들에게 지역에서 생산․제조가공된 제품 60여 개를 소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제품 전시·설명회에는 우선구매 대상인 신선농산물 영농조합 및 작목반 22개와 영일만친구 인증기업 40개 업체가 참여했다.
포항쌀, 상옥토마토, 죽장사과 등 신선농산물 26종을 포함해 죽장연 된장 고추장을 비롯해 꽃젓갈의 양념수, 포항부추빵 등 우수농특산품 60여 종에 대해 참석자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신선농산물 재배농가를 대표해서 포항시연합유통사업단 김만철 상무와 영일만친구인증기업협회 이은실 대표가 직접 발표해 생산제품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높였다.
또 설명회 현장에서 참여자 전체에 포항마켓 회원가입을 안내하고 다가오는 추석선물 지역제품으로 구입, 포항마켓회원증원 협조, 포항제품의 지속적인 홍보를 당부하고 우선구매 분위기를 유도했다.
최웅 부시장은 “지역에서 재배,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과 특산물이 많이 있음에도 대형마트와 온라인 구매로 편리함을 대신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역제품 우선구매 활성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단초가 되므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우리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구매하는데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관내 기업대표, 여성기업대표들과 영일만친구를 비롯해 지역제품 우선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중증장애인 사회통합 지원 ‘장애인통합지원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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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지원할 ‘장애인통합지원센터’가 건립 공사를 완료하고 5일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주관으로 북구 덕수동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최웅 부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제철소 오형수 소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장애인시설 및 단체장, 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포항시 북구 문화로 9번길 25, 대지 469㎡에 연면적 943㎡ 지상4층 규모로 총 14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국도시비 4억2000만원, 포스코 후원금 5억원, 운영 법인이 5억6000만원을 부담해 신축됐다.
이번 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법인 산하 포항 관내에 분리 운영되던 4개의 장애인 복지시설(단기·주간보호, 공동생활가정)이 통합지원센터로 이전 운영됨으로써 서비스 전달체계의 유연성과 연속성이 확보됐다.
최웅 부시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준공된 장애인통합지원센터가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등 새로운 시도와 운영으로 내실 있는 성과를 이끌어 전국 최초 장애인 통합지원센터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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