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북도 소속 메달리스트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환영식이 6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축하행사에는 경북소속 메달리스트, 감독과 코치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는 선수단으로부터 성과보고를 받은 후 입상선수단의 선전을 축하하고 격려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장경식 도의회 의장과 조주홍 문화환경위원장도 함께 해 입상선수단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6일 경북도가 아시아게임성과보고회및 경북선수단 환영식을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지난 2일 막을 내린 자카르타-팔펨방 아시안게임에서 경북소속 및 경북연고 선수들은 32개 종목에 74명이 출전, 금14, 은7, 동14 등 총35개의 메달을 따내 금49, 은58, 동70개로 한국이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 최다메달리스트로 대회 4관왕에 오른 상주시청(사이클) 나아름 선수,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8년 만에 여자수영 금메달을 목에 건 경북도청 김서영 선수, 12년만에 남자 조정에서 아시아에 우뚝 선 경북도청 박현수 선수, 볼링6인조 금빛 스트라이크로 빛났던 구미시청 한별 선수, 7회 연속 금메달 효자종목 정구의 문경시청 김범준·전지현 선수가 참석했다.
금보다 값진 기적의 메달을 획득한 세팍타크로 경북도청 김희진·김지영·유성희·김영만 선수, 종목은 생소하지만 불모지에서 자존심을 지킨 우슈 영주시청 함관식 선수, 연장전 짜릿한 경기로 접전 끝에 메달을 획득한 유도의 용인대 이하림 선수와 포항시청 김잔디 선수도 함께했다.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온 문경시청 김희수 정구 감독과 경북체육회 김정훈 유도 코치, 경북도청 세팍타크로 유동영 감독과 박금덕 코치가 참석했으며, 이외 선수들과 지도자는 다음경기 일정 준비 및 개인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이철우 지사는 “2020년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101회 전국체전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경북체육의 위상과 웅도 경북의 자존을 과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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