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사)경상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안수) 주최로 지난 8일 ‘Feeling & Healing, 인간과 자연은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 및 가족, 소비자 등 1200여명이 함께했다.
‘제6회 경북친환경농업인 대회 및 홍보판매 축제한마당’ 행사가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사)경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최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회원 간 상호정보 교환과 교류를 통해 친환경농업인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포항시 등 15개 시군에서 그동안 정성들여 직접 생산한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한 곳에 전시·홍보했다. 직접 현장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가졌다.
행사는 경북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체험관과 시군별 특색있는 홍보·판매관 27개동을 설치하고 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공연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어려운 농촌 현실 속에서도 슬기롭게 인내로 우리 농업을 꿋꿋이 지켜오고 농업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경주시 강동면 이차형씨 등 우수 친환경농업인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각 시군에서 친환경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경북 친환경쌀 50포/10kg를 경주지역 3곳의 복지시설(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주시장애인협의회)에 전달,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직접 실천하기도 했다.
한편 (사)경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2005년 7월 설립, 도내 20개 시군의 친환경인증을 받은 5000여명의 농업인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친환경농업분야의 새로운 정보와 지식 등을 전파해 친환경농업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농업인단체다.
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우리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경북 친환경농업인들과 어려움을 같이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유통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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