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대구시가 시민참여형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을 10일 확정 공고했다.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에는 대구시의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대구시의 미래비전, 인구 및 주요지표, 공간구조, 생활권 발전전략 등이 담겼다.
미래비전은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미래가 준비된 열린도시, 대구’로 설정했다. 실현 전략으로는 ▲주변도시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개방된 포용도시’ ▲도전과 창조로 만들어가는 ‘미래형 산업도시’로 설정했다.
목표인구는 2015년 인구 251만명 보다 24만명 증가한 275만명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출산친화도시 ▲청년친화도시 ▲열린 다문화 도시 ▲기업친화 도시 등을 제시했다.
도시공간구조는 1도심, 4부도심(동대구, 칠곡, 성서, 현풍), 5성장유도거점(서대구, 월배화원, 수성, 안심, 불로검단)으로 개편했다.
서대구~도심~동대구~안심을 잇는 경부선축을 주발전축으로 설정하고, 팔공산~병풍산~주암산~청룡산~비슬산~대니산~명봉산 등을 잇는 외곽녹지축 등을 설정했다.
새로 도입한 5개 성장유도거점은 기성시가지 내 새로운 기능 집적이 필요한 지역에 특화된 개발계획 등을 통한 점진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중심지로 설정, 각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토록 했다.
생활권 토지이용 및 통행 특성, 도시공간구조의 발전방향 등을 반영, 10개 생활권으로 설정했다. 생활권별 자족성 강화 및 균형발전 유도를 위해 도시공간구조에서 결정된 중심지가 각 생활권별 중심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공간구조와 생활권을 연계, 11개 생활권에서 10개 생활권으로 개편했다.
각 생활권의 특화된 활용가능 자산과 지리적 특성 등을 고려한 생활권별 발전방향도 제시, 각 권역별로 특색 있고 균형잡힌 생활권 조성을 강조했다.
시민참여형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