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최대진 경산 부시장은 13일 상습적인 악취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압량면 지역의 돼지농장을 방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악취저감 방안을 강구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정화조 운영, 분뇨 발효과정, 악취 저감을 위한 살균 및 차단 운영시설 가동사항 등 악취 발생 실태 파악을 위한 것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악취 최소화 방안을 모색했다.
해당 지역은 약 40억의 예산을 확보해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며 액비순환형 시스템 구축, 퇴비사 밀폐 및 악취 저감 장치 등을 연내에 마무리해 친환경적으로 분뇨를 처리함으로써 80~90% 이상의 악취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동시에 ICT 활용 축산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가동해 악취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축산악취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대진 부시장은 압량면 신대부적지구를 현장방문해 실제 악취발생 상황 정도를 점검한 후 “압량지역 양돈농가 악취문제는 살기 좋은 청정 경산을 만들기 위해 우리 시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므로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노력을 바란다”며 행정에서는 악취개선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이니 양돈농가들도 적극 협조해 축산악취를 반드시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 경산시 ‘할매할배의 날 어르신 특별 교육’ 실시
경산시는 ‘할매할배의 날 제정’ 4주년을 맞아 13일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교육에서 안동대학교 김태오 교수는 퇴계선생의 손자교육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세대 간의 소통방법을 습득하고 지역사회에서 조손교육의 선구자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의 사랑과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을 펼쳐나가며 매달 2회씩 관내 어르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할매할배의 날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9일 경산시노인회 대강당에서 노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 경산여성자원활동센터, 취약 독거 어르신 방문 ‘사랑나눔’ 실천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시 여성자원활동센터8개 팀 자원봉사자들은 3분기 ‘자원봉사 운영의 날’ 행사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지역의 취약 독거 어르신들을 방문해 집 안을 청소하고 생필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됐다.
독거 어르신들이 청소, 세탁을 자주 할 수 없어 위생상에 문제가 많다는 소식을 들은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8세대를 선정해 집 안을 청소하고 따뜻한 이불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대상자에 선정된 A씨는 “몸이 불편해 청소하기 힘들고, 이불이 낡아 바꿀 엄두도 안났는데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깨끗한 이불에서 잘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팔다리가 저리고 아픈데 뜸까지 떠주니 온 몸과 마음이 따뜻하다”고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경산시 여성자원활동센터는 재능별로 8개 팀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대 있으며 ‘베푸리 나눔장터’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분기별 ‘자원봉사운영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경산시 여성자원활동센터는 앞으로도 ‘착한나눔도시’ 경산 건설에 앞장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달려가며, 관심과 애정으로 사회에 따뜻함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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