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최근 민간시행자 진영상사(주) 외 13개사가 조성한 ‘석계4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준공인가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석계4일반산업단지는 외동읍 석계리 일원에 11만4974㎡ 규모로 지난 2014년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받고 3년 9개월 만에 준공함으로써 본격적인 입주와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금속가공제품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제조업 위주로 16개 공장이 입주할 계획으로 현재 입주계약 행정절차 이행과 입주업체의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석계4일반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413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317억원의 생산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난개발을 방지하고 부족한 산업인프라 구축을 통한 쾌적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1993년 11월 외동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일반산업단지 12개소가 준공됐다”며 “조성중인 일반산업단지 17곳을 포함하면 경북 소재 일반산업단지 중 28.3%를 차지할 정도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걸맞은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주 첨성대 동부사적지 핑크뮬리 개화 시작
(사진 = 경주시 제공)
여러해살이풀로 볏과 식물인 핑크뮬리의 우리 이름은 분홍쥐꼬리새로 ‘꽃 이삭이 쥐꼬리를 닮은 풀’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었다. 안개처럼 뿌옇고 화사한 모습이 포근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인생사진 남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첨성대 동부사적지 핑크뮬리 단지는 주변의 다양한 야생화 단지와 꽃단지의 다양한 야생화와 함께 가을철에 좀처럼 보기 힘든 핑크빛 물결로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핑크뮬리 군락 뒤로 펼쳐진 첨성대와 커다란 능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배경이 된다.
워낙 전체적인 풍광이 아름다워 어디서 찍어도 환상적인 작품사진이 탄생하지만 사진 찍기가 어렵다면 핑크뮬리 군락 안쪽으로 길을 터 마련돼 있는 포토존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840㎡에 불과했던 핑크뮬리 단지를 4170㎡로 확대하고, 포토존과 탐방로 시설물을 새롭게 정비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핑크빛 장관을 기다려 온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이색적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름다운 핑크뮬리 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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