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 ‘부시장․부군수회의’를 개최하고 추석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14일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추석맞이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사고예방, 교통편의 대책 등이 포함된 ‘2018년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상남도가 발표한 명절대책에는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 ▲추석명절 특별물가 관리 ▲ 함께하는 명절분위기 조성 ▲재해․재난 예방 및 방역강화 ▲응급의료체계 확립 ▲ 교통편의 및 도로 안전대책 강화 ▲주민불편 해소 및 편의 제공 ▲깨끗한 환경 조성 ▲공직기강 확립 및 부정부패 척결 등 도가 선정한 9개 중점과제에 대한 추진방향 및 세부계획이 포함됐다.
각 시군에서도 추석 명절을 맞아 종합 대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통영시에서는 욕지도, 한산도, 사량면 등 도서지역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여객선 운항 횟수를 증회하고, 통영해경,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사 등과 안전관리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는 상황근무, 비상진료도 실시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본향원 성묘객의 원활한 교통소통 및 성묘편의 지원으로 편안한 추모와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합천군에서는 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황매산, 해인사 등 주요 관광지를 무료개장하며, 영상테마파크에서는 전통놀이체험(제기, 투호 등), 7080교복체험, 단성사 VR 체험, 사진전(청와대) 등을,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5D 입체영상체험, VR 체험 등 각종 체험 및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최근 정부에서 자치분권종합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자치분권 성공의 관건은 주민참여를 통해 주민이 지역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풀뿌리 주민자치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2019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 공모사업에 대해 전 시군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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