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하나금융그룹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민·관 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사업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국공립어린이집 건립비용 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은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안산시는 지난 7월 단원구 대부북동 1960-1번지에 시간제보육실을 포함한 보육정원 54명 규모의 시 영아전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사업을 공모했었다.
대부도에 건립 될 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15억1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500㎡, 지상 1층 규모로 오는 2020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2일 안산시는 하나금융그룹과 민관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이 건립공사를 시행한 후 안산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보육 취약지역인 대부지역 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보호자의 경제적·사회적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아동 및 가족의 복지 증진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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