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17일 대구정책오페라 행사를 통해 ‘대구미래비전2030위원회’와 권영진 시장의 민선7기 시정 운영 철학을 담은 ‘시정슬로건’, 2030년 대구의 미래를 그린 ‘대구미래비전 2030’, 향후 4년 동안의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한 ‘공약실천계획’을 발표했다.
민선7기 시정슬로건은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로 정했다. ‘대구미래비전 2030’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구를 전 세계인이 찾아드는 스마트시티 일번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2030년 대구의 지향점을 ‘World Smart Leader, Daegu’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30년 대구의 모습을 경제산업 관점에서 ‘글로벌 미래산업 허브’, 도시공간 관점에서 ‘월드클래스 대도시권의 중심‘, 시민 삶의 질 관점에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공동체‘로 설정했다.
핵심사업으로는 ▲제조업 스마트혁신 ▲신산업 연구와 생산의 본거지 ▲4차산업혁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게이트웨이(북방경제시대 대비 철도·도로 인프라와 통합신공항 연결) ▲1000만 대구 대도시권 구축(대구의 경쟁력과 주변도시의 잠재력 연계 지역 공동발전 도모) ▲대도시권 중심도시 역량강화 ▲대구케어프로젝트(IoT 기술 연계 1인가구, 노인, 장애인 등 스마트케어) ▲스마트&세이프시티(빅데이터, 스마트센서 등 최신기술 연계 시민안전 보호) ▲시민학습·문화도시 조성(일터·삶터·배움터 일체형 학습도시 구현) 등을 제시했다.
대구시와 미래비전위원회는 권영진 시장의 민선7기 시정목표를 기존 경제·복지·문화 등 행정분야별 편제방식에서 시민 관점에서 보다 이해하기 쉬운 지향점 중심으로 새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공약은 5대 목표, 22개 추진전략, 112개 공약사업, 13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추진된다. 기투자(2조 8702억원)를 포함한 총 소요예산은 35조 5635억원(국비 10조539억원, 시비 6조1035억원, 민자, 구·군비 19조4061억원)이 투입된다.
시정목표별로는 ’기회의 도시 대구‘를 위해 ▲전기차 7만대, 충전기 5000대 보급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완공 및 물기업 유치 확대 ▲AI 로봇융합 얼라이언스센터 구축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 첨단의료산업 허브로 육성 ▲3대 테스트베드를 통한 에너지 완전 자립 ▲수성의료지구 일원 자율주행 시범단지 지정 ▲프리미엄 침장브랜드 육성, 미래형 친환경 염색산업 조성 ▲첨단공구산업 기술 고도화 ▲안광학 산업 시장선점형 스마트안경 선행기술 개발 ▲뿌리산업 기술혁신 클러스터 육성 ▲대구형 청년수당·청년희망적금 등 대구형 청년보장제 실시, 청년창업 지원 ▲명품골목 브랜드화 등 경쟁력있는 50개 골목경제권을 조성 ▲담보력 약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위한 경영안정자금 1조원 지원 등을 제시했다.
’따뜻한 도시‘ 대구를 위해서는 ▲출산축하용품 마더박스(Mother Box) 지급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 ▲초·중·고 친환경 급식 지원 ▲노후 어린이회관 리모델링 ▲치매전문병상 확충, 기억학교 확대 ▲IoT 기술 활용 홀로어르신 돌봄서비스 확충 ▲중증장애인 상시돌봄 지원체계 구축 ▲탈시설 지원센터 설치 ▲저상버스 도입 및 나드리콜택시 증차 ▲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 건립 ▲시민건강놀이터, 시민복지플라자, 여성가족플라자 건립 등을 제시했다.
’쾌적한 도시‘ 대구를 위해서는 ▲미세먼지 프리존 도입, 어린이집 1181곳, 경로당 1497 곳 공기청정기 보급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신호등 90개 설치 ▲대구 취수원 구미공단 상류 이전 추진 ▲수돗물 수질관리 강화, 노후상수도관 교체 ▲100개 도시숲 조성, 1000만 그루 나무심기 ▲대구수목원 확장 및 제2수목원 조성 ▲250만 대구시민 안전보험 도입 ▲재난 시설안전 보장 ▲스마트 폭염경감시설 확충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광역철도망 건설 ▲도시철도 연장 ▲주요 간선도로 확충 ▲택시-대중교통 환승할인제 도입 ▲동대구역-서대구역 균형 개발 ▲금호워터폴리스, 대구대공원, 안심뉴타운 조성 완료 ▲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즐거운 도시‘ 대구에서는 ▲문화기본권 보장 ▲대구시립박물관, 대구간송미술관,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 ▲2020 ‘세계인 대구 방문의 해’ 추진 ▲1000만 관광도시 조성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 정신 전국화·세계화 ▲대구평생교육진흥원 설립 ▲대구대표도서관, ICT 접목 문화복합시설 건립 ▲생활체육시설 확충 ▲생활체육 활성화 ▲대구대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참여의 도시‘ 대구는 ▲시민소통 창구를 일원화 토크대구 오픈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원탁회의 확대 운영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시민공론화 ▲대구·경북 상생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민선7기 공약실천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시책 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클릭시스템을 통해 사업별 이행 현황을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라며 “ 내부점검과 별도로 공약이행 시민평가단도 구성해 이행상황을 시민 관점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평가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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