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여영현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김재덕 도 새살림장학회 이사장이 참석, 모국방문을 축하하고 대한민국에서 제2의 인생을 개척중인 결혼이민여성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번에 모국을 방문하는 가족은 25가정 95명이다. 입국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농업종사, 결혼기간, 자녀 수, 시부모 부양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결혼이민여성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들도 함께 고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가족 왕복항공권과 가족당 70만원의 체재비도 지원한다.
한편 경북도의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농협재단 지원으로 추진, 지난해까지 총 294가정 1140명이 혜택을 받았다.
여영현 경북농협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고국의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고향방문이 됐으면한다”라며, “이들이 우리 농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안정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 정규식 여성가족정책관은 “장기간 모국의 부모님을 만나지 못하는 이민여성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이번 고향방문이 정말 값지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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