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먼저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력본부장은 한-러 지방협력 포럼 후속 조치로 사무국 설치와 러시아 극동연방대와 포스텍 협력 ‘국제 의료센터(바이오 허브 센터) 건립 본격 추진, 미래 신성장산업을 책임질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크루즈 기항유치 및 페리 정기항로 개설 등 신북방경제시대, 포항의 신성장동력 사업들을 보고했다.
특히 2020년 국제여객부두 완공에 앞서 포항~북한 고성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을 연결한 ‘통일페리’ 운항 사업에 대한 사전 준비로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조기성과 도출을 위해 힘쓰로 했다.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 기업투자육성재단 설립과 중점 유치 업종 관련 투자유치자문단 구성을 통해 전략적인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최초로 지역업체 수주확대 지원을 위한 훈령 제정, 유라시아 경제 개척단 파견,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기업 활로개척 지원사업 등을 통해 북방경제와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포항경제에 지속성과 확장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시스템 구축, 상권별 포항 세일전 기획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영일만친구 야시장 조성, 청년창업 LAB 구축, 청년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청년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김진근 농업기술센터장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의 판로 걱정 없는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대형 유통매장 지역 농산물 입점, 북방경제 교류에 대비해 지역 농특산품 전략적 수출 확대 방안 구축 등 농업유통 부분에 비중을 높여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농업에도 청년농부·창업·선도 농업인 육성 등 젊은층의 유입이 중요한 만큼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오는 11월 한-러 지방협력 포럼 개최는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기회이자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북방경제 선점 효과를, 단기적으로는 지역경제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중요한 행사인 만큼 직원들이 개최의 의미를 숙지하고 성공적인 개최에 동참해 줄 것”과 “내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통해 시정철학과 방향을 공유하고, 부서 간 연계성을 높여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 포항’의 토대를 함께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8일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19년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추진부서와 협업부서간 사업 토론 및 공유 기회를 갖가고 있다.
#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준비상황 보고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다음달 20~22일까지 개최되는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100만 해병인의 고향 포항에서 열리는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해병만이 갖고 있는 문화를 포항시의 정체성과 접목시켜 해병대의 본고장 포항을 만들기 위해 전국 대단위 규모로 개최된다.
다음달 20일부터 3일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 블랙이글스 에어쇼, 의장대, 군악대 시범, 헬기축하비행, 상륙작전 시연과 포항시민과 해병대가 함께 하는 한마음가요제 및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지며 아울러 전시행사, 참여행사, 체험행사 등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준비상황보고회에 참석한 해병대전우회 경북도연합회·포항시지회, 해병1사단, 해병대교육단, 해군 6항공전단,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등 유관기관과 각 과 부서장들은 교통, 안전, 청소, 긴급구조, 전국 해병대 전우회 대상 홍보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교환과 토론을 통해 행사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축제인 만큼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병대 축제를 정착시키고, 포항시와 해병대가 화합해 새로운 해병대 문화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쓰자”고 당부했다.
#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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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0일 남구 오천읍, 장기면, 포항체육관, 재난종합상황실 등에서 방사능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원전사고시 실효적 주민보호를 위한 ‘2018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의 개정으로 2015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원전 반경 30㎞로 확대됨에 따라 오천읍과 장기면 일부가 포함되면서 실시하고 있는 훈련이다.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이날 훈련에는 지역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인 오천읍과 장기면 주민 170명, 장기중학교 학생 30명, 유관기관 150명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방사선 비상 시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호소인 포항체육관으로 이동하는 일련의 절차로, 방사선 비상발령단계에 따라 백색·청색·적색경보를 울리고 적색비상 이후 옥내대피, 교통통제, 구호소 운영, 주민 소개 훈련, 현장 방사선 비상진료소를 운영 등 차례대로 훈련을 실시했다.
구호소 내에는 방호용품 및 방사선 측정장비 전시하고 재난심리지원센터, 방사선영향 상담소를 운영했으며 훈련에 참여한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능방재교육도 실시했다.
또 이날 훈련에서는 방사능비상계획구역 신규지자체인 포항과 봉화의 자립형 방사능방재 체계구축을 위해 경북도 외 7개 기관과 상호업무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사선비상시 전문분야인 환경방사선감시 및 방사선 비상진료 자립화를 위한 방사능방재 유관기관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김남진 안전관리과장은 “훈련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방사능 재난발생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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