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연계한 지역 기업 클라우드서비스 지원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확보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번 사업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지난 7월 지역SW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2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술서비스 및 상용화 지원, 인프라 구성 및 이용에 대한 기술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컴퓨터메이트(대표 서상인)는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AI 서비스를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 중소 제조 기업용 스마트공장 운영시스템을 개발, 생산성 및 설비운영 효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아트맵(대표 김선영)은 미술작품에 대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미술시장, 미술작품 데이터 분석 기반 취향 추천 알고리즘 개발 및 P2P 거래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역 SW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전환을 위해 NBP의 클라우드 인프라(IaaS)를 1년 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백왕흠 대구시 스마트시티조성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의 변화는 불가피하다”며,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넘어 지역 SW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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