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 장애인 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 ‘제5회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가 지난달 29일 경주시장애인체육관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450여 명의 선수 및 임원, 보호자 등이 참가해 탁구와 배드민턴, 당구, 파크골프 등 8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를 펼쳤다.
지난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 사회 행복한 어울림의 장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시는 2007년 장애인체육관을 건립하고 2014년 장애인체육회 설립 후 다양한 체육대회와 어울림마당을 열고 있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양성해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체육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과 지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내년말 완공될 장애인 기초재활교육센터 신축을 비롯해 장애인 맞춤형 좋은 일자리 제공사업을 적극 추진해 장애인의 복리증진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장애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장애와 비장애를 넘는 어울림의 참뜻을 알아가는 한마당으로 화합과 나눔의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주 국제 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 개막
(사진 = 경주시 제공)
제46회 신라문화제와 연계한 한수원 아트페스티벌의 전시예술부문 행사 일환으로 ‘경주 국제 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이 오는 3~9일까지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6개국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지난달 18일부터 경주에 머물며 현지에서 재료를 구입해 직접 작품을 제작·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13명의 초대작가들은 ‘통(通):화(和)’를 주제로 천년고도 경주를 특유의 작가적 색채와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경주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상징하는 작품 50여 점을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이번 전시행사를 앞두고 주낙영 시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지난달 29일 초대작가들의 레지던시 작업공간과 황룡사역사문화관 전시장을 찾아 전시분야 시행계획과 전시 프로그램을 사전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 ‘신라문화제’와 함께 고품격 문화예술행사인 ‘한수원 아트페스티벌’을 통해 경주 대표 기업인 한수원과 경주시의 상생 협력을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인 아트페스티벌 행사가 지속되어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 아트페스티벌은 오는 3~9일까지 월정교와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6회 신라문화제와 함께하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예술부문인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외에도 공연 분야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열린 음악회 ‘프리미어 콘서트’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장르별 인기가수들의 릴레이 콘서트 ‘K레전드 뮤직 페스타’가 예정돼 있다.
오는 5일 저녁 7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콘서트는 한수원 아트페스티벌 2018의 실질적인 개막행사로서 인순이, 포르테 디 콰트로, 임태경, 송소희 등 인기 음악인들과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김용덕이 출연하며 청춘합창단·경주소년소녀합창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도 준비돼 있다.
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K레전드 뮤직 페스타’에는 싸이, 성시경, 크러쉬, 볼빨간사춘기 등 한국의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출연해 파크 콘서트 형식으로 트랜디하고 감각적인 음악을 통해 젊은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 경주시, 3분기 수산물 방사능 분석 실시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달 3~21일까지 2018년도 3분기 지역 수산물과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와 고등어 등 6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 등 총 16개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시료를 채취, 부산시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의 일환으로 지역 내 6곳 정수장 식수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분석결과는 수산물 경우 일부시료에서 0.07~0.13Bq/㎏으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이는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인 100Bq/㎏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6개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품목별 분석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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