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2018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가 오는 4~6일까지 사흘간 대구시 중구 큰장네거리 및 서문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문화를 입고, 큰장을 잇고!’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글로벌 명품시장인 서문시장의 매력과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서문시장상가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후원으로 큰장네거리와 프린지무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참여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보부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보부상 플래시몹, 서문가요제 예선, 김용임 등 유명 트로트 가수와 신인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5일에는 품바공연과 보부상 의상체험, 배틀오브밴드 공연이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서문큰잔치, 중국인유학생가요제, 서문가요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장터체험존과 문화체험존이 운영되며 서문시장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류규하 구청장은 “축제를 통해 많은 내·외국인들이 서문시장을 찾아 즐길 수 있는 장터로 만들어 유통환경과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제12회 달서하프마라톤 대회’ 성황리 개최
(사진 = 대구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30일 오전 성서산업단지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전국 마라톤동호인,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8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누리는 문화도시 달서구를 알리기 위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대회는 지난 5월15일부터 8월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지난해 보다 583명이 증가한 총 6170명이 대회에 참여했다.
경기진행과 교통통제 등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2000여 명의 자원봉사단도 함께 했다.
마라톤동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은 호림강나루공원을 출발해 코스모스가 만발한 아름다운 금호강변과 생태자원의 보고 달성습지, 대구 산업의 중심인 성서 4차 산업 단지를 함께 달렸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코스를 대폭 변경해 교통 통제 등으로 인한 성서산업단지 내 기업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40분부터 오후 12시20분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성서아울렛, 대천교 등에서 구간별 교통통제가 이뤄졌으며 대회 참가자 편의를 위해 지하철1호선 대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 무료 셔틀버스를 6대를 배치해 대회 종료 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했다.
종목은 하프와 10㎞, 5㎞ 3개 부문으로 하프 부문은 5개 종목, 10㎞는 3개 종목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종목별 1위부터 5위까지는 트로피와 상금을, 6위부터 10위까지는 상금을 지급했으며 5㎞ 부문은 순위 경쟁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웃으며 달릴 수 있는 가족 건강달리기 행사로 진행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서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마라톤 동호인과 달서구민의 뜨거운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 동료, 이웃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채운 희망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대회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와 함께하는 마라톤 행사로 달성습지 보호·다문화·건강·네일아트 등 참여자들을 위한 체험부스와 청송사과·성주참외 등 농산물 홍보부스, 국수·막걸리·두부 등 풍부한 먹거리도 제공했으며, 추첨을 통해 생활용품, 놀이시설 이용권,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도 선사했다.
# ‘제5회 최계란 선생의 대구아리랑제’ 개최
(사진 = 대구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청과 (사)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는 1일 최초의 대구아리랑 가창자 최계란 선생의 고향인 불로천에서 민족의 정기와 정체성이 담긴 대구아리랑을 널리 알리고자 ‘제5회 대구아리랑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배기철 동구청장, 동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각급 단체장과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팔공측백지킴이 봉사단의 대구아리랑 공연, 수림국악예술단의 난타공연, 달성군 아리랑예술단의 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해 대구아리랑 지도·공연은 물론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홍보·체험마당도 함께 펼쳐졌다.
배기철 구청장은 “대구아리랑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해 애향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대구아리랑이 널리 알려져 대구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문화컨텐츠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수성구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이달부터 전면 시행
(사진 = 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는 동 주민센터 복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모든 읍면동에 전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2016년 범물1동을 선도지역으로 10개 동을 먼저 시행, 2017년 7개 동을 추가했으며 이어 이달부터 6개 동을 맞춤형 복지 전담부서로 전면 개편해 사업을 추진한다.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상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지차량 23대를 배치 완료했으며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사업비로 1억9000만원을 생계비, 의료비, 생활지원비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원한다.
찾아가는 복지 전담팀 설치 완료로 복지상담과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한 복합 위기 가구에 대한 지원이 한층 쉽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추진해 지역주민들과 민·관이 소통하는 체계 구축에 더욱 힘을 쏟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복지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통합지원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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