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 남구보건소는 1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 수칙과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확대,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 등 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감염병관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 대표적 발열성 질환에는 진드기매개감염병,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이 있으며 진드기 및 설치류를 매개로 하거나 오염된 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이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시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야외 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속옷과 작업복 등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의 경우 만 6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2006년 1월1일~2018년 8월31일 출생자)는 포항시 위탁 의료기관 77곳에서 지난달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상 범위가 12세까지로 확대돼 포항시는 5만7559명의 어린이가 지원받게 됐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예방접종은 오는 2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1일부터 관내 인플루엔자 위탁 의료기관 189곳에서 접종을 시작해 다음달 15일까지 접종을 받으면 된다.
또 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많고 폐결핵 신환자 발생률이 높아 2018년 노인결핵검진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올 8월 중순부터 위탁검진기관인 대한결핵협회가 지역사회 기반 찾아가는 결핵검진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동검진차량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의료복지시설 생활자를 대상으로 흉부X-선 검사, 유소견자의 경우 객담검사도 진행해 결핵환자를 조기발견하고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자 한다.
박혜경 소장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어린이와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노인결핵 조기검진,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등의 감염병 예방교육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사전 예방과 시민건강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며 “대상이 되는 시민분들도 시기에 맞춰 지원 혜택을 받아 건강한 생활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20회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포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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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참여하는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포항 제1경인 호미곶, 오어사, 포항운하 등 관내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포항시의 후원으로 경북도문화관광해설사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문화관광해설사 500여 명이 참가해 문화관광해설사 역량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포항의 해양관광자원 홍보, 관광지 견학,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도 함께 진행한다.
1일에는 대잠홀에서 포항시문화관광해설사회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해설역량 증진을 위한 특강과 한국문화관광해설사회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2일에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 원효대사와 혜공선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오어사, 가을의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트레킹할 수 있는 호미반도해안둘레길 등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 투어가 진행된다.
이은숙 경북도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 “이번 전국대회가 해설사로서의 봉사정신과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해설로 문화관광산업의 첨병과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유치가 전국 각지의 해설사를 통해 포항의 수려한 해양문화관광자원이 널리 홍보되고 2019년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관광객 700만명을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원학 국제협력과장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해양문화관광 1번지 포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포항시 공공급식관리지원센터 시범 운영 추진
포항시는 내년도 정부 시범사업인 ‘공공급식 지원 및 관리 강화‘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공공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는 공공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은 취약계층 급식시설의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 지원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급식인원 50인 미만의 영양사가 없는 노인 대상 급식소 40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시범 사업은 영양사 및 위생사 면허를 가진 전문가들의 급식소 방문 또는 시설장·조리종사자 집합교육 등으로 이뤄지며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를 위한 현장 컨설팅과 식품안전·영양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그간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어린이집 등 어린이급식의 위생·영양 수준이 현격하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노인 시설 급식소 또한 전문적인 관리지원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식생활 수준이 만족할 만큼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주민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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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읍면동 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2019~2022년) 포항시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기계획으로 지역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사회보장사업을 계획·시행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도모한다.
이날 공청회에서 포항시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연구용역을 맡은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 정숙희 교수와 강병덕 교수는 연구목적 및 배경, 추진경과, 지역주민 사회보장 욕구조사 결과, 관련 전문가 집단의 초점집단면접(FGI)분석결과, 제3기 계획 점검내용 및 개선과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비전 및 사업구성 체계 등을 발표했다.
발표에서 제시된 제4기 포항시지역사회보장계획 사업구성은 “함께하는 복지, 하나되는 포항!”이라는 비전과 3대 목표, 7대 추진전략, 32개 항목의 세부사업으로 돼 있다.
윤영란 복지국장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만들어지고, 이를 통하여 행복한 포항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4기 포항시지역사회보장계획은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의 심의와 시의회 보고를 거쳐 경북도에 제출하며, 이를 근거로 매년 시행할 연간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만들어지고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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