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도군 제공)
[청도=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경북 청도군이 청도반시(감말랭이) 일본 수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2일 일본 ㈜팜마인드본사에서 ㈜네이처팜·청도농협과 협력해 ㈜팜마인드(대표 호리우치 다쓰오)와 청도반시(감말랭이)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청도농협은 좋은 원료감을 생산하고, ㈜네이처팜에서는 2020도쿄하계올림픽을 겨냥해 일본식품위생법, 수출업체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공급하기로 했다.
또 청도군은 수출과 관련 감 생산농가와 청도농협, ㈜네이처팜과 긴밀한 협조체제로 수출에 필요한 각종 지원정책과 지속 가능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팜마인드에서는 현재 2700여 개 점포에 감말랭이를 테스트 판매 중이다. 지난달 30일부터 현지 마트에서 판촉행사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향후 전국 1만2000여 개 점포에 확대 공급하기로 해 청도반시의 수출 전망도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역 농특산물인 감말랭이 수출증대를 위해 청도군과 ㈜팜마인드와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시켜 수출로 부자청도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취약계층 결핵예방 위한 이동검진 실시
(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취약계층의 결핵을 예방하고 조기발견을 통한 결핵 발생률 감소를 위해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청도메타병원 입소자를 대상으로 흉부 x-ray 이동검진을 실시했으며, 지난 8월 22일에는 하나병원 입소자를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 집단시설에서 함께 생활하는 대상자들에게 정기적인 흉부 x-ray 검진을 통해 결핵예방 및 조기발견이 필요하다.
청도군 보건소장은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심을 유도해 결핵 발생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실시해야 한다”며 발병가능성이 높은 집단생활시설 생활자 및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결핵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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