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상록수가구거리 문화축제를 12~14일 3일 동안 상록수 운동장과 가구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축제 동안 가구거리에 입주한 45개 업체는 평소보다 30~70% 할인된 가격으로 가구를 판매한다. 또한 코요태, 지상렬, 김형일, 클로리스, 여동생, 유진표, 이진관 등 유명 연예인의 축하 공연과 마술쇼, 버블쇼와 같은 거리 공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 축제는 상록수가구거리에 입주한 가구업체들이 고객과 함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할인 및 문화행사를 겸하는 것으로 안산시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4회째다.
안산시는 축제 기간 동안 안전과 위생환경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가구업체 관계자 A 씨는 “해마다 매출은 잠시 잊고 고객들과 함께 호흡할 기회가 마련되어 참 좋다”며 “축제를 찾아 주신 모든 시민들께서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가구거리를 사랑해 주시는 주민들을 위해 상록수가구협회가 안산시, 경기도와 함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자리”라면서 “상록수가구거리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가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니 이번 축제를 기회로 많은 분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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