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신청은 오는 22~23일이며, 분양계약 체결은 다음달 1~2일이다.
복합용지란 하나의 용지에 공장 등 산업시설과 점포, 창고 등 산업시설외 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는 용지이다. 활성화구역에 조성되는 복합용지는 총7필지(7134㎡)이며, 지난해 2필지(1430㎡)가 계약체결됐고, 5필지(5704㎡)가 현재 남아있다.
이번에 분양(3필지, 2956㎡)하는 복합용지는 잔여분의 일부이다.
4일 LH에 따르면 복합용지의 산업시설 비율은 건축물 연면적의 50%이상이다. 입주가능업종은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3호에 따른 지식산업센터, 재생계획에서 정한 도시형산업, 섬유제품 제조업, 의복, 의복 액세서리 등이다. 산업시설외 시설에 입주가능한 업종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제1종 근린 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창고시설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복합용지는 필지당 684㎡∼1,580㎡ 규모로 인접획지와 공동개발 및 합필도 가능하다. 필지당 공급가격은 13억원대 초반에서 29억원 수준이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5년무이자 할부로 계약시 분양대금의 10%를 납부하고 잔금은 6개월마다 10회에 걸쳐 균등분할 납부하면 된다. 복합용지 분양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공급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내 활성화구역사업은 올해 3월 보상에 착수했다. 2020년 3월말 준공 예정이다.
활성화구역 예상 조감도(사진=LH 대구경북본부 제공)
활성화구역은 대구시 서구 이현동48-109번지 일원에 약 15000㎡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용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활성화계획의 핵심은 서구 중리동과 이현동 일원 266만2000㎡의 서대구산단내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창고인 ‘활성화구역’ 1만4813㎡를 LH가 매입, 이곳에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 등을 건설, 부가가치가 높은 도시형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에 따라 이번에 공급하는 복합용지의 서측에 위치하게 될 지식산업센터는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이 투입되는 산단재생리츠 방식으로 사업 추진 중이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업무형 및 제조형 공장과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활성화구역이 위치하는 서대구산업단지는 인근지역에서 서대구고속철도 역사가 올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대구와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연장 34.2km) 사업도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나면, 내년이후부터 기본계획과 설계 등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홍 본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복합용지는 근생시설이 최대 50%까지 가능해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인근지역에 서대구 고속철도 역사 건설 등 호재도 풍부해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활성화구역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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